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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면역 약한 유아를 위한 초유제품 인기

식약처 컨설팅 2011. 8. 8. 00:03

여름철 면역 약한 유아를 위한 초유제품 인기

흔히 유아들에게는 산모의 초유(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유아들의 면역계는 보통 엄마의 면역계를 이어 받아 생활하며, 면역학적으로 아직 독자적인 면역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유아에게 엄마의 모유를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면역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유아의 경우 요즘처럼 무덥고 습한 여름, 건강에 부쩍 조심을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 법정 감염병인 유아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수족구병은 주로 손과 발바닥, 구강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후 6개월부터 5세까지 영유아들이 주로 감염되며 영유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에서 순식간에 퍼지는 경향이 있는 수족구병은 처음에 감기처럼 고열을 보이지만 5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일주일 후에는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3~5㎜ 크기로 회색빛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아직까지 수족구병 예방백신은 없으며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이 감염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 약한 유아들이 괴로워하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아수족구병이나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엄마들의 관심이 초유(初乳)에 쏠리고 있다. 초유는 분만 후 4~5일까지의 젖을 말하는데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띄고 있다. 초유의 단백질 중 면역성과 관계가 있는 글로불린 함량이 특히 많기 때문에 자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철분과 비타민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것이 초유의 장점이다. 각종 면역성분은 물론 성장인자와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는 초유는 면역질환인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효과적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젖소의 초유는 세균과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글로불린)은 물론 성장인자가 사람에 비해 10배에서 최고 10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초유에 포함되어 있는 락토페린은 철분 흡수를 돕고, 성장인자는 근육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단백질의 합성 촉진 및 분해 억제에 좋다는 점에서 영유아들에게 권장할만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초유 제품은 초유성분이 보강된 유아식과 유제품 및 어린이 간식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파우더형과 태블릿형의 제품 외에도 유아들이 먹기 좋은 형태의 츄어블형 초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와 성장인자, 칼슘 성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체내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하이웰 초유는 여름철 면역력 약화로 인해 괴로워하는 유아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한 유아 건강식품이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유아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방목으로 기른 건강한 젖소에게서 채취한 초유 제품은 어떨까.<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