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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의료기기 시장 정보

식약처 컨설팅 2012. 9. 1. 19:00

- 식약청,‘11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 등 현황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급속한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욕구 증가 등으로 ‘11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전년에 비하여 10%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4조3,064억원으로 ‘10년(3조9,027억원)에 비하여 10.34% 증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2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생산+수입-수출) 이며, 생산 및 수출입 단가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며, 기준 환율은 2011년 평균 환율(1,108.11원)을 활용
○ ‘11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956억달러이며, 우리나라는 39억달러(1.31%)로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 ‘11년 국가별 의료기기 시장규모(Espicom, 2012) : 미국 1,154억달러(39.0%), 일본 305억달러(10.3%), 독일 241억달러(8.1%)

□ 식약청은 ‘11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 대다수가 아직도 영세한 규모라고 설명하였다.
<의료기기 생산실적 가파른 상승세>
○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3조3,665억원으로 ‘10년(2조9,644억원) 대비 13.56% 증가하여 3년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 연도별 총생산액 증가율 : ‘09년 9.47% → ’10년 7.24% → ‘11년 13.56%
○ 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3,804억원), 치과용임플란트(2,497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2,319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770억원) 순이었다.
-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 및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는 2,863억원으로 전년(2,110억원)대비 35.6% 급증하였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고령화 현상, 미용을 중시하는 사회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생산액 기준 상위업체는 삼성메디슨(주)(2,347억원), (주)오스템임플란트(912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806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2.6%를 차지하였다.
- 생산실적 보고업체는 총 1,958곳으로 이 중 생산규모가 50억 이상인 업체는 143개소(7.3%)로 국내 의료기기 총생산액의 7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이 10억 미만인 업체는 전체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1,523개소(77.8%)를 차지하였다.

<만성적인 무역적자 현상>
○ ‘11년 의료기기 무역적자는 8.5억달러로서 전년(8.1억달러) 대비 3.7% 증가하였다.
-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액은 16.7억달러로 전년대비 15.0%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25.2억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의료기기 수입규모가 수출보다 높은 구조로 인해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수출 상위업체는 삼성메디슨(주)이 1.9억달러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지이초음파(유)(1.3억달러), 지멘스(주)(0.63억달러)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수입 상위업체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주), 지멘스(주), 메드트로닉코리아(주) 등의 순이다.
○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3.8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0.88억달러), 시력보정용안경렌즈(0.87억달러) 순이였으며, 특히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전년 대비 37.15%로 크게 증가하였다.
- 수입 상위 품목은 전년도(‘10년)와 유사하게 스텐트(1.1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 (0.9억달러),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0.87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교역량은 3개국에 집중>
○ 의료기기 교역량은 수출·입 상위 3개국인 미국, 독일, 일본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별 수출은 미국(3.4억달러), 독일(1.7억달러), 일본(1.3억달러)순이였으며 전체 수출액의 38.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미국(11억달러), 독일(3.4억달러), 일본(3.1억달러)순으로 전체 수입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식약청은 향후 의료기기 시장은 각종질병의 조기진단과 언제 어디서나 헬스케어가 가능한 가정용 의료기기 및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아울러 첨단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기반 확충을 통한 의료기기 수출지원 사업, 제품 연구개발 중점지원 등 범부처적 의료기기 산업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