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기기 시장정보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의료기기시장 13억 달러 규모로 진출 유망

- 제9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중 117개 병원 신축 계획 -

- 전 국영대학도 종합병원 신설 예정 -

 

 

 

 □ 시장 여건

 

 ○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당뇨,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증가와 함께 정부의 의료복지 시장 투자 확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 세계적인 전문 연구기관인 BMI에 따르면 2009년 사우디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12억9000만 달러가량으로 2014년 2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평균 13.8%의 성장이 예상됨.

 

 ○ 특히 사우디 정부에서는 인구대비 부족한 병원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2011년 초 고등교육부 장관은 23개의 모든 국영대학에 의대와 종합병원 신축 계획을 발표했음. 또한 제9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2010~14년) 중 약 117개의 종합병원과 750개의 진료소 등을 신축할 예정임.

 

 ○ 2011년에 사우디 정부는 총 183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12개의 병원을 신축할 예정임.

 

 ○ 사우디 내 병원은 민간병원과 정부병원으로 크게 구분되며, 2008년을 기준으로 사우디 내 병원은 총 393개가 있으며 4만7080개의 병상을 보유함. 이 중 정부병원이 234개(3만8126 병상), 민간병원이 105개(8954병상)로 정부에서 관리하는 병원이 대부분을 차지함. 따라서 사우디 의료기기 시장의 주요 구매처는 Ministry of Health임.

 

 □ 시장 규모 및 경쟁동향

 

품목명(HS Code)	대세계 수입규모 (US$천)			대한국 수입규모 (US$천)
	2006	2007	2008	2006	2007	2008
Ultrasound (9018 1200)	18,848	18,898	20,250	548	905	1,680
Subcutaneous Disposable Syringes (9018 3140)	11,279	15,579	18,760	784	594	1,238
CT Scan (9022 1200)	13,006	24,405	29,065	-	340	328
Other Electro Diagnostic  Apparatus (9018 1990)	26,526	45,314	57,469	-	415	539

 자료원 : Ministry of Economy and Planning

 

 ○ 사우디 의료기기시장 규모 대비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시장진출은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임.

 

 ○ 이는 의료기기 주요 구매 방법이 정부위주인 관계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선호되기 때문으로 판단됨. 실제 초음파기기는 미국이 전체 시장의 35%, 일본이 18%를 차지하며, CT 스캐너도 미국이 시장의 42%, 독일이 33%를 차지함.

 

 ○ 하지만 한국의료기기 산업이 발달을 거듭하고 매년 뚜렷한 매출 신장을 보이기 때문에 시장 확대 가능성은 큰 것으로 판단됨. 사우디는 중동 내 최대 의료기기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의 꾸준한 개척 노력이 필요한 곳임.

 

 ○ 주요 경쟁동향 여건을 보면 사우디의 의료기기 주요 수입처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임. 대부분의 병원이 고가의 GE, GIEMENS, Philips 등의 장비를 구매하고 있으며, 의료장비시장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경쟁상대임. 특히 미국 GE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높은 상황임.

 

 ○ GE Health는 사우디 내에서 20년 이상 활동을 하면서 정부 각계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를 대신해 전문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어 최대 점유율을 유지함.

 

 ○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와 시장 진출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으로 바이어들의 한국산 X-Ray 기기, 병원용 가구 등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짐.

 

 ○ 사우디 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는 거의 없는 상황으로 향후 수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 2007년부터 사우디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사우디 식약청으로부터 SFDA 승인을 취득해야 함.

 

 ○ 외국기업은 에이전트를 통해 SFDA 신청이 가능하므로 초기 에이전트 선정이 사우디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 참고로 SFDA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 내에는 400여 개의 수입, 유통상이 활동 중임.

 

 ○ 사우디 정부는 오일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의료기기도 비교적 높은 관세(7~12%)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 설립 등도 고려 가능한 부분임.

 

 

자료원 : SFDA, 관련 바이어 면담 등 코트라 리야드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