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가 낮은 여성이 비타민D 섭취를 늘리면 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특수외과병원 내분비과장 리처드 보크먼(Richard Bockamn) 박사는 혈중 비타민D를 정상수준 이상 늘리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알론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졸렌드로네이트)의 효과를 최고 7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보크먼 박사는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활성형태의 비타민D인 25-하이드록시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정상수준인 20-30ng/mL인 그룹이 골다공증치료제 무반응 비율이 77.8%, 30-40ng/mL 그룹은 42.3%, 40ng/mL 이상 그룹은 24.6%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정상수준을 넘어야만 혈중골다공증 치료제의 효과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보건당국의 자문기관인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는 70세까지의 성인들에게 비타민D를 하루 600IU(국제단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정도면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의 최소한 적정수치인 20ng/mL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의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체내에서 합성되며 식품으로는 연어, 비타민D 강화 유제품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내분비학회 제93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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