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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식약처 컨설팅 2011. 9. 26. 11:32

일본 기능성 상품, 개발 강화

일본 대형 식품메이커들이 영양 등 부가가치를 높인 기능성 상품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식품분야에서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절약지향의식이 변함없이 높다. 또한 기본상품은 특매 대상이 되어 점두가격이 낮아지는 데다 소매점의 PB상품과의 경쟁도 가공식품에서 음료까지 폭이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에겐 시장다변화는 물론 차별화되고 독자성이 강한 상품개발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본 각 메이커들은 연구개발의 기반정비로 차별화를 꾀하고 가격경쟁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본에서 마요네즈나 드래싱으로 유명한 큐피의 경우, 신상품이나 조리 메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60억엔을 투자, 2013년 여름까지 동경도 초후시 센가와 공장 철거지로 연구소를 이전한다. 수용규모를 현재 약9000㎡에서 약1.5배로 넓히며, 연구원 수도 늘릴 방침이다. 또 2011년 11월에는 연구개발비를 전기 대비 약10%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큐피는, 간편하면서도 본격적인 요리를 만드는 반찬 조미료나 주력 상품인 마요네즈와 함께 판매하는 샐러드, 업무용 반숙 계란 등의 계란 가공품, 간병 식사 관련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히아르론산은 중국이나 한국에서도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이러한 성분이 배합된 신규제품의 개발을 서두를 예정이다.

일본수산은 지난 4월, 동경도 하치오지시에 약 50억엔을 투자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하고 도내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소나 상품개발 등의 부문을 한 곳에 집약시켰다. 또 관련 부문의 교류나 연계를 강화해 생활습관병을 방지한다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를 정어리에서 추출 정제하는 기술을 활용,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메이지 홀딩그스는 산하 기업인 메이지제과와 메이지유업을 지난 4월에 통합함과 더불어 연구개발체재를 재편했다. 따라서 분산되어 있던 과자·아이스크림, 건강·영양 관련 식품 개발조직을 일원화했으며, 이에따라 초콜릿이나 유제품 브랜드, 영양보조식품이나 유산균식품 등의 노하우를 서로 융합시킨 신상품 개발을 시작했다.

기린 홀딩스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을 강화시켰다. 동남아시아 청량음료시장 개척을 위해 올 초 싱가폴 자회사에 상품개발 담당 기술자를 파견, 그 지역의 기호나 니즈를 반영한 연구개발 기능을 현지에서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동일본대지진피해 영향도 있어 식품분야에서는 소비자의 절약지향의식이 변함없이 높다.

기본상품은 특매 대상이 되어 점두가격이 낮아지는 데다 소매점의 PB상품과의 경합도 가공식품에서 음료에 까지 폭이 넓어지고 있다.

성장이 현저한 신흥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의 대형식품업체나 지역 메이커와 차별화 할 수 있는 독자성이 강한 상품개발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